한·브라질 음악회 열린다…전통음악 기반 재즈 음악 공연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23일 문화원 아리홀에서 ‘한·브라질 문화의 밤’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원은 “양국 전통 음악을 기반으로 한 퓨전 재즈 음악을 감상하고 서로의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국 아티스트로는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김이슬 씨가 참여한다. 일리노이대학에서 재즈 피아노와 클래식 작곡을 공부한 김 씨는 첫 앨범 ‘리베로시스’에서 현대음악을 기반으로 한 탱고 재즈를 선보이며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다. 피리, 생황 연주자인 가민 UCLA교수는 한국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퓨전 재즈곡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브라질 측에서는 재즈 기타리스트인 마르셀 카마고가 다양한 브라질 재즈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브라질 상파울루 출신인 마르셀은 전설적인 재즈 음악가 케니버렐, 빌리 히긴스 등에게 사사하고 최근엔 앨범 ‘플로(Flor)’로 그래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정상원 LA문화원장은 “이번 문화교류 행사는 두 나라의 전통에 기반을 둔 퓨전 음악을 통해 양국 간 신뢰와 소통을 증진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무료이나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은 KCCLA 웹사이트(KCCLA.org)에서 할 수 있다. ▶주소: 5505 Wilshire Blvd. LA ▶문의: (323) 936-7141 이은영 기자브라질 음악회 브라질 재즈곡 브라질 문화 브라질 상파울루